[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프랑스의 신예 클라리넷 연주가 라파엘 세베르와 8월 두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 클라리네티스트 라파엘 세베르.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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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세베르는 10대에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상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 후보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다. 트리오 레 제스프리와 함께 발매한 브람스 클라리넷 삼중주 앨범으로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기돈 크레머 등과도 호흡을 맞췄다.
국립심포니와 함께 선보이는 첫 공연은 다음달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DR’s PICK Ⅱ-수수께끼’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음악 색채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라파엘 세베르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등도 만날 수 있다.
라파엘 세베르와 국립심포니의 두 번째 공연은 다음달 12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여는 실내악 시리즈 ‘브람스 판타지’다. 국립심포니 단원들과의 앙상블로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 피아노 삼중주 1번 등을 연주한다.
‘DR’s PICK Ⅱ-수수께끼’의 티켓 가격은 1만~5만원, 실내악 시리즈 ‘브람스 판타지’의 티켓 가겨은 1만~3만원이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