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간 우크라 피난민 60만명...어린이·청소년이 40%

  • 등록 2022-05-05 오후 8:29:58

    수정 2022-05-05 오후 8:29:07

서울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 촉구 집회를 열고 있는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3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로 향한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60만명을 넘어섰다.

5일(현지시간) 독일 풍게미디어그룹은 독일 이민·난민청을 인용해 지난 2월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독일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61만1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중 여성 및 소녀는 69%, 남성과 소년은 31%이며, 성인들 가운데 여성 비율은 80%로 나타났다. 특히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40%에 육박하는 24만1768명에 달했다.

다만 독일 풍게미디어그룹은 독일 입국 피난민 중 다른 나라로 갔거나 우크라이나로 돌아간 숫자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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