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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243070)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푸트니크V’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력 시험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 생물안전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햄스터 감염 실험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비변이주 대비 전파력이 60% 이상 높고 중증 진행 확률도 2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있다.
휴온스 공동 연구팀은 러시아에서 발표한 변이주에 대한 우수한 예방효과가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국민들의 백신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는 휴온스가 직접 효력 검증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시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V의 국내 허가권과 판권은 휴온스가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과 관계사 휴메딕스(200670)는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