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배달 매출 '쑥'

  • 등록 2020-12-30 오전 9:11:11

    수정 2020-12-30 오전 10:39:2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산물 배달 서비스 수요도 늘고 있다.

3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4개 매장(삼성·죽전·김포한강·성수점) 배달 매출은 이달 1주차 대비 4주차에 292% 급증하며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한 보노보노 죽전점과 김포한강점의 4주차 배달 매출은 1주차 대비 각각 364%, 691% 급증하며 12월 전체 매출 가운데 배달 비중이 45%까지 늘었다.

보노보노 초밥세트.(사진=신세계푸드 제공)
보노보노의 배달 메뉴 중 초밥세트가 38%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전복죽과 회덮밥 등 건강 식재료로 만든 식사류(29%)와 제철 해산물로 만든 모듬회(20%)가 뒤를 이었다. 지난 성탄절 연휴기간에는 모듬회, 초밥세트, 전복장 등 건강 먹거리로 구성한 파티팩이 약 4000 세트 판매됐다.

이같은 배달 매출 증가는 보노보노 오프라인 매장에서 즐겼던 맛과 품질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전용 메뉴로 개발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장용기에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이라고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집콕 장기화로 늘어날 해산물 배달 수요를 위해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보노보노 배달 전용 메뉴를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음달 31일까지 보노보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방문 픽업을 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포장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노보노 배달 서비스는 4개 매장 반경 약 2km 내에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배달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위메프 △네이버에서는 스마트 오더 후 방문 픽업도 가능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맛과 영양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 먹거리가 배달 시장 공략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라는 명성에 걸맞는 신선함과 조리 수준을 제공해배달 시장을 공략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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