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퓨처플레이, 日벤처 펀드에 투자…스카이프 창업자도 참여

퍼시픽 베이즈 캐피탈 조성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
"국내 스타트업 일본 진출 시너지 효과 기대"
  • 등록 2020-09-27 오후 2:41:50

    수정 2020-09-27 오후 2:41:5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일본 벤처 펀드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퓨처플레이는 일본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투자 포트폴리오 일본 진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일본 도쿄 소재 벤처캐피탈(VC)인 퍼시픽 베이즈 캐피탈(Pacific Bays Capital) LLP가 조성하는 1760만달러(약 206억원)규모 벤처펀드에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퍼시픽 베이 캐피탈과 오랜기간 네트워크를 유지해오며 일본 스타트업 딜(deal) 발굴 능력을 검증해왔다”며 “이번에 의미 있는 규모의 자본금을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퍼시픽 베이 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는 퓨처플레이와 함께 세계적인 인터넷 통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의 공동 창업자인 얀 탈린(Jaan Tallinn)도 메타플래닛을 통해서, 싱가포르의 금융기관도 퓨처플레이와 함께 해당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은 △인스턴트 게임 개발업체 플레이코(Playco) △딥러닝 기술벤처 프리퍼드 네트워크(Preferred Networks) △뉴스 큐레이션 업체 스마트 뉴스(SmartNews) △암호화폐 거래소 (Liquid)로 4곳으로 선두권은 아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스타트업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일본을 무대로 하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결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일본 진출 또는 일본 기업들과의 글로벌 사업 연계 등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퍼시빅 케이 캐피탈과 연합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한 회수 시장이 매우 성숙한 일본에서 빠른 시일내에 투자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