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中 제약사·삼성바이오·日 온콜리스 등과 CAR-T 미팅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참가
중국 내 임상 위한 기술이전 혹은 조인트 벤처 설립 협의
  • 등록 2018-04-24 오전 9:21:25

    수정 2018-04-24 오전 9:21:2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필룩스(033180)가 코아젠투스와 함께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 비이오 파트너링 포럼에 참가해 세계적인 제약사를 대상으로 CAR-T·면역 유산균·면역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필룩스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바이오 제약회사 460여개사가 참가해 1000명 이상의 관계자와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중국 최고의 바이오 관련 행사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며 로슈, 애비(abbvie), 바이오베이(BioBAY), 코방스(COVANCE), 존슨앤존슨, 머크, 엠에스디(MSD), 오비메드(OrbiMed Healthcare Fund Management), 베이헬릭스그룹(BayHelix Group)사 등 세계적인 제약사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한다.

필룩스 관계자는 “행사를 주관하는 EBD 그룹은 2009년부터 차이나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했다”며 “포럼을 통해 중국 내 바이오 관련 투자 금액은 30억원에서 1조원이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필룩스는 포럼에서 코아젠투스 파마와 함께 CAR-T 치료제의 중국 내 임상을 위한 중국 파트너 제약사와 기술이전 혹은 조인트 벤처 설립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룩스는 리브존 제약(Livzon Mabpharm) 및 선샤인 구고잔 제약(Sunshine Guojian harmaceutical) 등 중국 제약회사 6개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본 제약회사 온콜리스 바이오파마(Oncolys Biopharma) 등 총 8개 주요 제약사와 미팅을 한다.

필룩스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미국에서 임상 1상 진행과 더불어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임상을 동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CAR-T 기술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대장암 바이오마커인 GCC를 이용한 CAR-T기술은 전임상 결과 전이 대장암에서 자가면역 등의 부작용 없이 전이암을 치료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필룩스는 CAR-T와 면역유산균에 대하여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티디티사, 코아젠투스 파마와 100%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아젠투스 최대주주이자 티디티사 회장인 스캇 월드만 교수와 티디티사 및 코아젠투스사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헤리 아레나 코아젠투스 파마 대표를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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