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새로 만드는 연구소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항공 전자 공학, 데이터 분석, 스마트 객실, 스마트 팩토리 및 차세대 항공우주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렉 하이슬롭 보잉 최고기술책임자 겸 엔지니어링, 테스트 & 테크놀러지 선임 부사장은 “한국은 최고의 인재와 산업 파트너뿐만 아니라 혁신 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이끌어 왔으며, 세계를 변화시킬 항공우주 혁신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새로 설립될 연구센터는 수년간 한국에서 진행한 성공적인 연구 및 기술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해 한국의 협력사들로부터 4억 달러 이상의 부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로써 보잉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 협력사들로부터 35억 달러 규모의 부품을 구매했다. 현재 48개 이상의 한국 협력 업체들이 보잉의 생산, 유지, 연구 및 개발 등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잉은 연내 개소 예정인 연구센터의 기술 전문가를 한국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연구 센터 위치는 정부와 협의 후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