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명곡 ‘그 여름, 동물원’ 연습현장 보니…

개막 D-4 콘서트장 같은 연습실 공개
내년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무대
  • 등록 2017-11-03 오전 9:47:44

    수정 2017-11-03 오전 9:47:44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연습실 현장 모습(사진=더그룹).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개막을 4일 앞두고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생생한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은 그룹 동물원의 가장 빛났던 청춘 실화와 명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연 배우 모두 베이스, 일렉, 통기타, 드럼, 키보드를 파트별로 나누어 연주하고 있다.

‘그 친구’ 역으로 출연하는 홍경민, 최승열, 조복래와 ‘창기’ 역에 새로 합류한 이세준, 윤희석 모두 수준급의 기타 실력으로 공연장 같은 라이브의 매력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드러머 ‘경찬’ 역의 병헌은 전문적으로 드럼을 배우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세션으로 활동중인 더블 캐스트 최신권과 음악팀에게 직접 코치를 받고 있다.

특히 ‘창기’ 역의 이세준과 윤희석은 “음악활동을 오래했지만 일렉기타는 처음 다뤄보는데 묘한 매력이 있다”며 “통기타와 달라 예상보다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습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고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감동적인 실화를 100% 라이브로 선보인다. 멤버 첫 만남부터 각자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기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잊혀지는 것’ 등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2018년 1월 7일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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