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강세다. 싱가포르 에서 줄기세포 연골분화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0시55분 메디포스트는 전날보다 3.16%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원료로 사용하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의 연골 분화 기술에 관해 싱가포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배양된 줄기세포가 단백질 성분을 분비함으로써 연골세포 분화를 조절하고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라며 “특허 기술로 각 세포 별 연골 분화 능력의 차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티스템 제조 과정에서 원료로 쓰일 세포의 선별에 활용할 수 있다”며 “카티스템의 품질 유지와 치료 효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포스느는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시험과 현지 생산할 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카티스템의 적응증인 무릎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연골 조직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에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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