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언론인 요미우리신문은 “장성택 처형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간부 3명의 건의에 따른 것이며 김정은이 명령서에 서명했다. 이후 김정은은 5일 동안 눈물을 훔쳤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이 장성택 처형 후 자신이 고모부를 죽인 것을 생각하며 심리적 동요를 보였다”면서 “김정은은 사형이 그렇게 빨리 집행될지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성택 처형 후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장성택의 아내 김경희가 세간의 관심을 모았지만, 난무하는 추측설과는 달리 이들의 신변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설주는 공개행사에서 김정은의 팔짱을 끼는 등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은 이른바 백두혈통인 김경희도 숙청대상에 올려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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