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901리터 LG 양문형냉장고 나왔다

양문형냉장고로는 처음 900리터 넘어서
생활가전 일류화 'G프로젝트' 3호 신제품
  • 등록 2013-03-14 오전 11:00:00

    수정 2013-03-14 오전 11:34:2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 일류화를 위한 ‘G프로젝트’의 첫 번째 냉장고를 내놓았다. 양문형냉장고로는 세계 최초로 900리터 벽을 깬 901리터 용량의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 2종(R-T903VBDSU)이 주인공이다.

G프로젝트는 오는 2015년 생활가전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른다는 LG전자의 슬로건이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스타일러·김치냉장고·오븐·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의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이 냉장고는 앞서 선보인 세탁기와 에어컨 제품에 이어 G프로젝트 3호 제품이다.

신제품의 외관크기는 기존 870리터 양문형냉장고와 같지만 초고효율 진공단열재 등을 사용함으로써 내부용량은 최대한 확대했다. 901리터 대용량이지만 소비전력은 29.9킬로와트(kWH)로 에너지효율 1등급이다.

제균에 냄새제거까지 가능한 ‘안심제균 플러스’ 기능도 담았다. 공인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인증받은 먼지·세균·바이러스·냄새제거 4단계 필터를 활용해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과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가격은 300만~350만원대다. 지난해 나왔던 910리터 용량의 4도어냉장고(359만~439만원)보다는 최대 100만원 이상 싸다.

김정태 LG전자 상무는 “신제품은 세계최대 용량, 고효율 리더십으로 소비자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냉장고시장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세계 최대 용량 901리터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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