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삼성 갤럭시 판매금지 기각 또 항소

현재 10개국 30여건 소송 진행中
  • 등록 2011-12-09 오후 2:07:19

    수정 2011-12-09 오후 2:07:1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와 태블릿 PC 갤럭시 탭 10.1에 대한 자사의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한 미국 법원 판결에 항소 의사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측 마이클 제이콥스 변호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이 내린 기각 판결에 대해 워싱턴 소재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법의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모델 3종과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고 판사는 애플이 해당 특허의 유효성을 증명하지 못한데다 삼성전자 제품이 애플에 엄청난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 역시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애플은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 10.1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심각하게 모방했다며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애플과 삼성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에서 30여건이 넘는 소송에 관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호주 대법원은 이날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판매 금지 소송 상고심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 관련기사 ◀
☞`EU정상회담 전체 합의 실패`소식에 코스피 출렁
☞코스피, 1890선 안착 시도..`中긴축 완화 기대감↑`
☞삼성 호주서 최종승리‥애플 소송戰 불씨 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