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세종시특별자치시지원단은 기획재정부 등 7개 중앙행정기관이 사용하던 정부과천청사를 계속 정부청사로 활용하기로 하고, 입주 대상기관을 26일 확정했다.
과천청사에는 현재 법무부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가 세종시로 옮긴다.
이후 과천청사에는 장·차관급 4개 기관과 경인통계청 등 8개 특별행정기관, 정부통합콜센터 등 모두 14개 기관이 들어간다.
세종시특별자치지원단은 "정부기관 이전으로 공동화를 우려하는 과천시는 오랫동안 개발을 보류해 온 과천청사앞 유휴지(8만9120㎡) 3개 필지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과천청사 앞, 유휴지 개발방안`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민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전담반을 구성해 세부사업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 광화문 중앙청사에는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법제처, 소방방재청 등이 세종시로 이전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외교통상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특임장관실 이외에 여성부와 대통령 소속 위원회(5개), 총리소속 위원회(1개), 행정안전부 소속 위원회(3개)를 새로 배치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에 세종시로 옮기는 중앙행정기관과 이전일정 협의에 들어갔으며, 8월말까지 구체적인 이전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다음은 세종시이전 이후 각 청사 입주기관.
과천청사 입주기관(14개):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위사업청 ▲경인지방통계청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서울지방교정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방조달청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공정거래사무소 ▲과천청사관리소 ▲정부통합콜센터.
*세종시 이전기관
2012년(12개):▲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조세심판원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2013년(18개):▲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해외문화홍보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광업등록사무소 ▲연구개발특구기획단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보훈심사위원회
2014년(6개):▲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한국정책방송원 ▲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