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0일 `2011년 IT 산업 정책 방향`을 내놓고 우리나라가 IT 분야에서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내년도 주요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자료에서 내년 IT 산업 정책 방향으로 ▲창의적 IT융합 확산 ▲IT 산업인프라 강화 ▲주력 IT 경쟁력 지속 등 3대 핵심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창의적 IT 융합 확산을 위해 IT 융합 핵심 역량(SW-SoC) 확보키로 하고 주력 업종별 수요에 맞춰 SW-시스템 반도체 동반 육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 REP 작성 방식을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고, 내년에 10개 기관에 시범사업을 적용키로 했다. 또 설계 전문 업체인 팹리스 중심의 시스템 반도체 역량도 강화키로 했다.
IT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1월 스마트 TV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11월 3D 기술을 활용해 가상, 증강현실산업 육성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LED 융합산업 발전전략 수립(11.3월) ▲ REID 확산전략(11.1월) 수립, 7대 유망산업 집중 지원 ▲ 홈랜드 시큐리티 산업육성방안(11.5월) ▲ 범부처 Giga 코리아 전략 수립(11.6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는 내년 3월에 산·학간 질적 불일치 완화를 위해 대학 IT 개선방안을 수립키로 했으며, 학생의 현장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IT 멘토링 사업을 개선키로 했다.
또 삼성, 하이닉스 등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반도체 펀드(1500억원)을 조성해 팹리스 등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장비(1차)-부품(2차) 업체가 공동참여하는 R&D를 내년에 신규 도입해 국가 R&D 성과가 2차 협력업체로 확산되도록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