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사내 커뮤니케이션팀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신설키로 하고 외부 인력을 물색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회사내에서 그동안 국내 홍보에만 치중했다는 지적이 있어 해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외부 인력을 충원해 별도의 그룹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에 비판적인 외신 보도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미진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측은 그러나 이를 부인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최근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등 '소통경영'에 힘써온 만큼 이번 그룹 신설도 해외 시장관계자들과의 소통에 더욱 진력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현재 상무급을 그룹장으로 하는 '해외 홍보 그룹'에 인력 10여명이 배치돼 해외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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