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9일 금호그룹 문제와 관련 "금호산업(002990)은 (금호그룹 대주주가 사재출연에 동의해) 채권단이 (신규자금 지원을) 결의했고, 금호타이어(073240)는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해 채권단에 설 전에 이 문제를 가급적 해결하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어 "노조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민주당 강운태 의원의 질문에 "채권단 안에서 논의가 있다"며 "적어도 협력업체 부분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