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50선 공방..중국株 `급락 주도`

  • 등록 2008-03-17 오전 10:59:22

    수정 2008-03-17 오전 10:59:22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7일 코스피가 156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선과 기계, 철강금속 등 중국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주가 가세, 급락국면을 부추기고 있다. 건설업종은 오전 10시48분 현재 6%가까이 밀리고 있다.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원자재 가격 급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 총선공약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 현대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의 낙폭이 크다.

조선주들도 급락하고 있다. 급락장마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집중되며 낙폭이 컸던 모습이 이날도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최근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도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이 5%넘게 밀리고 있는 것을 비롯,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4%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까지 내려갔다.

철강금속과 화학, 음식료품 등 상품이나 원자재 급등으로 마진 압박이 커지는 업종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 포스코가 3%넘게 하락중이고, KCC(002380)와 SK에너지도 약세다.

반면 IT와 자동차주는 급락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환율 수혜와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오르고 있고, LG전자(066570), 기아차는 보합권에서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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