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온라인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쇼테크는 Web 2.0 시대에 맞는 화면보호기 `온스크린(Onscreen)`을 개발해 KBS 온라인 회원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온스크린은 유휴시간에 무방비로 방치되기 쉬운 PC 바탕화면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 공간으로 확장한 신개념 온라인 CRM 서비스다.
KBS는 온스크린을 KBS 스크린세이버로 회원들에게 도입해 맞춤형 프리미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600여만명의 KBS 온라인 회원들은 단조로운 이미지나 동영상 스크린세이버가 아닌 자신이 직접 설정한 채널의 콘텐트를 스크린세이버 플랫폼으로 제공받게 된다. 일일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PC 유휴 시간에 영화와 드라마, UCC, 광고, 캠페인 등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콘텐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석호 쇼테크 사장은 "KBS 스크린세이버는 Web 2.0 트렌드에 적합한 서비스로 기능에 비해 컴퓨터에는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설계돼 시범서비스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CRM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S스크린세이버는 KBS홈페이지(http://www.kbs.co.kr/screensave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 방송 프로그램 예고편, 부가 동영상, 단팥, 내콘 UCC 등 KBS의 다양한 정보를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