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털株 희비..다음 급등 NHN 약세

  • 등록 2006-10-30 오후 12:07:15

    수정 2006-10-30 오후 1:45:08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인터넷포털 라이벌인 NHN과 다음의 주가흐름이 정반대다.

다음(035720)은 30일 낮 12시4분현재 전날보다 13.54% 급등한 5만8400원을 기록중이다.  구글과 검색광고 사업에서 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검색광고 사업에서 오버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고 이달 13일 미국 출장을 간 이재웅 사장이 구글과 접촉해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NHN(035420)은 3.16% 하락한 9만18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별한 단기 재료가 없지만 다음의 구글과의 제휴소식과 엠파스 M&A로 인한 상대적인 소외감이 작용했다.
NHN은 경쟁심화로 인해 마케팅 비용등의 비용증가가 전망되어 경쟁사들의 호재가 상대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됨에 따라 구글엔진을 쓰는 다음이 구글과 제휴관계를 맺을 지 모른다는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다음 주 다음과 NHN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달라질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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