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반기 영업익 14억.. 전년비 35%↑

  • 등록 2006-08-14 오후 1:36:29

    수정 2006-08-14 오후 1:36:29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엠뷸런스·특장차 전문업체인 오텍(06717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4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216억6500만원으로 35.5%가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억2800만원, 11억1900만원으로 46.5%, 34.6%가 증가했다.

회사측은 "특장부문의 안정적 성장세 유지와 암검진차량 등 고부가치 신규아이템이 본격적 사업궤도에 진입했다"면서 "이로 인해 반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실현했으며, 올해 매출액 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특장제조에 집중하던 사업군을 고부가치 의료기기사업 등으로 확장하는 등 사업다각화와 구조개편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텍은 의료기기사업을 위해 미국 스코어사와 의료용품의 한국내 독점판매 계약체결 및 최첨단 암검진차량 개발완료 판매 외에도 ㈜헤파호프(039350)코리아와 항암제 민감테스터기 공동생산과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오텍 관계자는 "헤파호프코리아에 증자 및 전환사채로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며 "헤파오프의 전일종가 기준으로 62억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보이는 등 향후 영업외수익의 큰 호전이 예상돼 배당능력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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