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목표실적을 매출액 5조1020억원(종전 5조119억원), 영업이익 4544억원(종전 4410억원), 경상이익 4588억원(종전 4009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올해 수주액 목표도 6조8246억원(종전 6조2048억원)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목표치 조정은 은평뉴타운 수주, 화성열병합발전소 수주, 건축민간분야 수주증가 등으로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사업은 지역경쟁력을 보유한 나이지리아와 유가인상으로 기회요인이 있는 카타르, UAE 등 중동을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8.31 부동산대책이 주택사업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서울·수도권을 벗어나 지방 실수요 중심의 시장에서 분양을 지속해 왔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