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미 대응조치 전폭지지` 메시지 전달(전문)

  • 등록 2001-09-17 오후 1:05:05

    수정 2001-09-17 오후 1:05:05

[edaily]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오전 미 테러참사와 관련, 한국정부가 미국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미국 동맹국으로서 지원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부시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청와대 오홍근 대변인이 밝혔다. 다음은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내용과 메시지 전문(영문 포함)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미국 테러 참사와 관련한 미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미국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정신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지원할 것이며 국제적 연합에도 참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하였다. 김 대통령은 지난 9월 12일 이번 테러행위를 규탄하고 테러근절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부시대통령이 이번 테러행위를 전쟁행위로 선포함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미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표하기 위해 이번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 것이다. 김 대통령의 이번 메세지는 미국 및 국제사회의 테러대응 조치를 지지하고 이에 동참한다는 원칙적인 입장표명이다. 한편, 우리의 구체적인 대미 지원내용은 미국측의 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때 검토할 예정이다. ▲메시지전문 (국문) 본인과 한국 국민은 금번 테러사태와 관련, 미 국민들이 각하의 영도하에 일치 단결하여 신속한 사태수습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데 경의를 표하면서, 각하께서 금번 테러를 전쟁행위로 선포하는 등 확고한 결의를 가지고 테러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한국 정부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정신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테러행위 근절을 위한 미국의 행동을 지원하는 국제적 연합에 참여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영문) On behalf of the Korean people, I would like to express my highest respect to the American people who are solidly united under your distinguished leadership in the effects to overcome the overwhelming difficulties your great nation is currently faced with. The Korean people and I fully support your firm resolution to root out such terrorism, as evidenced by your declaration of the current acts of terror as "acts of war", and your steadfast efforts to this end. I assure you that the Republic of Korea will provide all necessary cooperation and assistance as a close U.S.ally in the spirit of the ROK-U.S. Mutual Defense Treaty, and will take part in the international coalition to support the U.S.actions against terro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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