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을 초청해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 관람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 칠보산도병풍(사진=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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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출범(5월 17일)에 맞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우리 사회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국외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 가족센터의 협조로 모집된 중국·일본·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12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3월 15~5월 26일)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3월 15~9월 29일)에서 선보이고 있는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관람한 뒤 △나전칠기를 활용한 소품을 만들어보고 △‘칠보산도병풍’이 디지털 영상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강연으로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