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취·창업.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돕는다

보훈부,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 AI 기반 고도화
AI 통한 맞춤형 전직 지원, 24시간 365일 상담서비스
  • 등록 2024-03-15 오전 9:54:41

    수정 2024-03-15 오전 9:54:4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취·창업 관련 각종 정보와 취업추천, 교육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도화 돼 15일부터 운영된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은 현재 10만여 명의 제대군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로 AI가 제대군인 개개인의 정보를 분석해 채용공고를 기초로 최적의 일자리와 보완해야 할 교육·자격증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특히 제대군인들이 지금까지는 전국 10곳의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업무 시간(09:00~18:00)에만 취·창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챗봇으로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24시간 365일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상담사들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 시스템 내 통합 검색과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을 구현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내 정보(마이페이지)에 AI 맞춤 정보를 신설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했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고용부, 국방부, 중기부(창업), 농림부(귀농·귀촌) 등 다른 유관 기관과의 취·창업 관련 시스템 연계를 비롯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도화된 전직지원시스템 화면 (출처=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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