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대표 연금펀드인 ‘신한마음편한TDF2025’이 작년 한 해 동일 빈티지(TDF2025) 상품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2일 밝혔다.
| (사진=신한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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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한마음편한TDF2025’의 1년 수익률은 8.71%로 동일 빈티지 업계 평균 1년 수익률 대비 0.64%포인트이상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TDF2025상품에서 1500억원 가까이 환매가 일어난 가운데 ‘신한마음편한TDF2025’에는 82억원이 순유입되며 동일 빈티지 TDF 13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년간 미국 기준금리는 0.25%에서 5.50%로 22배 인상되며 많은 채권형 상품들에서 마이너스 성과가 속출했지만, ‘신한마음편한TDF2025’는 1.89%를 기록하며 우수한 운용능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차별화된 성과는 신한자산운용만의 전략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DF의 장기 투자 목표 달성의 핵심인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전략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유연한 환율전략과 함께 신속한 시장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를 뒀다고 신한자산운용은 전했다.
지난 2023년 높은 금리 수준에서 매입한 개별채권과 만기매칭 상장지수펀드(ETF), 초단기채권ETF를 공격적으로 편입하고, 운용함으로써 경쟁펀드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년은 금리인상이 마무리 되면서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채권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채권비중이 높은 TDF2025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TDF 운용역인 김성훈 글로벌멀티에셋팀 팀장은 “신한마음편한TDF2025는 신한TDF의 대표 빈티지로 은퇴시점에 손실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당사 글라이드 패스의 취지에 따라 2025년 이후에는 듀레이션 목표를 1년 내외로 운용할 예정이다”며 “채권 내에서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한 인컴형 자산(대체자산 또는 인컴형ETF) 등에 대한 투자 고려하는 등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TDF는 적금과 같이 만기가 있는 펀드가 아니며, 은퇴시점(타겟데이트)가 지나도 계속 운용이 되는 펀드다. ‘신한마음편한TDF2025’는 목표시점인 2025년 이후로는 채권에 80%, 주식 20% 수준으로 운용이 되고 시장 상황에 따라서 자산배분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