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 6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소장 중인 조선 환도를 내년 1월 24일까지 상설전시실에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주요 기념일, 세시풍속 등과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증·기탁 받은 신수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군(軍)에서 사용했던 조선 환도가 처음 만들어진 과정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등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 및 그 특징을 풀어냈다. 또 조선시대 검은 무기뿐만 아니라 호신용, 의장용, 장신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무기용으로 쓰인 환도를 비롯해 장신용이자 호신용으로써 주머니나 노리개에 매달아 사용했던 장도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