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완구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MGA엔터테인먼트와 TV시리즈 ‘아머드 사우루스’ 글로벌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대원미디어의 TV 시리즈인 아머드 사우루스를 기반으로 시각 효과(VFX)와 실사를 혼합한 새로운 영상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재해석된 아머드 사우루스 콘텐츠 및 제품을 북미, 라틴 아메리카 및 유럽 등에서 출시한다. 이번 계약은 영상물의 전 세계 배급 외에 완구 및 상품화 권리도 포함됐다.
대원미디어에서 2021년부터 방영한 국산 TV 시리즈인 ‘아머드 사우루스’는 기계적인 힘을 가진 장갑 공룡과 훈련된 조종사가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 침략자들과 싸우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MGA와 함께 새롭게 구상하는 시리즈의 시즌1은 30분짜리 에피소드 13개로 계획됐다. 기존 VFX 및 라이브 액션에 대한 업데이트는 물론 전 세계 청중에게 소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는 “대원미디어의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MGA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다양한 범주의 지적재산권(IP) 관리 경험 및 글로벌 인프라와 결합하게 하는 이번 계약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4년에는 장난감 및 기타 라이선스 제품의 판촉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