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더 쓰면 10% 돌려준다"…캐시백 환급액 3000억원 돌파

10월 캐시백 신청 1488만명…29일까지 3025억원
이달 15일 환급 예정…11월에도 최대 10만원 지급
  • 등록 2021-11-01 오전 10:00:00

    수정 2021-11-01 오전 10: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2분기 카드 사용액과 비교해 일정액을 더 쓰면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하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에 지난달 약 1500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캐시백 사업은 이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캐시백)’ 시행 첫 날인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캐시백 참여 신청은 10월 한달 간 총 1488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1인당 월 10만원까지 초과분의 10%를 환급해 준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인 사람의 10월 카드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을 공제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이 지급된다. 10월과 11월 두 달간 시행하며 각 월 10만원씩 두달간 최대 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달 29일까지 총 3025억원 발생한 것으로 가집계됐다. 환급 비율을 감안하면 2분기와 비교해 3조원 가량의 추가 소비가 발생한 셈이다. 환급금은 이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당초 발표했던 대로 이번달에도 동일하게 사업이 진행된다. 기존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계속해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아직 신청을 못 한 사람도 이번달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사업 예산인 70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캐시백 실적은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분 중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 면세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정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몰 중에서도 노랑풍선, 티켓링크, 배달의 민족, 마켓컬리, 야놀자 등 전문 온라인몰과 지역 농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영세 온라인 업체에서의 사용액도 인정된다.

환급은 사용일 다음달 기준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국민지원금과 마찬가지로 환급된 현금성 충전금은 카드결제시 우선적으로 차감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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