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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마을공간이너프는 15일 오후 8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이너프카페에서 ‘더울림 앙상블’의 소규모 클래식 콘서트를 열었다.
더울림 앙상블은 인천지역 청년 음악가 7명으로 구성된 연주팀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예슬(27·여) 바이올리스트, 김유정(27) 클래식기타리스트, 이혜지(24·여) 첼리스트, 박정민(37·여) 피아니스트, 김대원(18) 일렉기타리스트 등 5명이 공연했다.
김대원씨가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 일렉기타 연주로 오프닝공연을 했고 이어 김유정씨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percussive etuid’ 클래식기타 연주가 진행됐다. 또 더울림 앙상블은 ‘사랑의 인사’, ‘바람이 머무는 날’, ‘넬라판타지아’ 등을 합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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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간이너프는 주민에게 다양한 예술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다음 달 17일까지 여러 음악가를 초청해 무대를 연다.
다음 달 11일 오후 8시에는 아카펠라그룹 에이모어와 색소포니스트 고민석의 합동공연이 있고 같은 달 17일 오후 8시에는 싱어송라이터 크로크노트가 무대에 오른다.
송경진(29·여) 마을공간이너프 대표는 “이너프카페는 주민과 문화예술인이 소통하며 다양한 예술활동을 공유하는 자리이다”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음악가들의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