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스트트랙 기소, 檢의 정권 눈치보기”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추미애 장관 임명 대문에 부랴부랴 기소해”
“무죄 다툴 것…회의 방해 해당하지 않아”
  • 등록 2020-01-03 오전 9:32:20

    수정 2020-01-03 오전 9:32:20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관련 검찰의 기소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때문에 부랴부랴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찰의 기소가 추 장관에게 주는 선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일종에 그렇게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검찰은 전날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 직전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은 13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문 정권이)검찰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실질적으로 ‘검찰을 정권이 심하게 장악하겠다’ 이런 의도를 보이고 있지 않나”라며 “검찰이 일종의 눈치보기로 이것을 빠르게 결과로 내놓은 것 아닌가. 청와대 의지를 담아서 저희를 무더기로 무리하게 기소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나 의원은 “저희는 전부 무죄라고 다투고 있다. 국회의장이 불법이었고, 국회의장의 불법에 저항하는 저항행위였기에 무죄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이)국회법 위반 중에서 회의 방해로 대부분 기소했는데, 당시에는 회의가 열리지 않았고 양쪽이 충돌한 것은 의안과 부분인데 저희는 이것이 회의 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