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와이패널, 北 결핵환자 병동 자재 공급기대 `급등`

  • 등록 2018-12-03 오전 9:15:03

    수정 2018-12-03 오전 9:15:0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이 급등세다. 유진벨재단의 대북지원물자 제재면제에 따른 건축자재 공급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에스와이패널은 전거래일 대비 980원(18.25%)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벨재단은 지난달 30일 특별공고문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1718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인도주의 지원 면제 요청이 공식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에스와이패널과 300동 공급계약을 체결한 결핵환자치료병동 자재 반출 허가 건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그동안 제재로 계류됐던 병동 자재 북측 전달이 승인돼 추가적인 병동과 약품창고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동 당 방 2칸과 부엌 2칸으로 별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폴리캠하우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1~2일 내 설치가 가능하게 자재들을 재단해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병동은 다제내성 결핵환자 격리치료 병동이다. 병동으로 공급될 자재는 에스와이패널의 폴리캠하우스로 경량목구조주택 벽체를 모듈화한 주택이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3000여명 숙소로도 활용됐으며, 중부내륙지방의 공공기관 독신자 관사로도 191동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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