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섹스·인생 직업·끌림'

와이즈베리 '인생학교 시리즈'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 수업들 모아
  • 등록 2018-11-07 오전 8:59:14

    수정 2018-11-07 오후 5:12:42

알랭 드 보통과 와이즈베리의 ‘인생학교 시리즈’(사진=뉴시스·와이즈베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의 수업들을 모은 ‘인생학교 시리즈’(와이즈베리)가 나왔다. ‘우리가 몰랐던 섹스’ ‘인생직업’ ‘끌림’ 등 총 3권으로 구성했다. 삶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어른들의 학교인 ‘인생학교’의 명강의들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우리가 몰랐던 섹스’는 여전히 공개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섹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섹스’의 본질은 단순히 육체적 결합에서 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서로간의 소통에 있음을 강조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육체적·정신적 합일을 이루기 위해 섹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진지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인생 직업’은 단지 돈벌이 수단이 아닌 자신의 행복과 만족, 성취감 등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법을 담았다. 직업을 대하는 자세를 비롯해 평생을 두고 즐거워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방법, 올바른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 등을 설명했다. 각 챕터마다 ‘연습문제’를 통해 자기점검의 기회를 제공한다.

‘끌림’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낸 ‘선량함’의 가치와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착한 사람은 무능하다’ ‘착한 사람은 재미가 없다’ 등 ‘착한 사람’을 ‘순진함’ 혹은 ‘바보’로 연결짓는 잘못된 관점을 꼬집는다. ‘진짜 착함’은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미덕이라는 것이다. 용서하는 법, 솔직해지는 법 등을 알려주며 선량한 사람이 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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