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성장, 신제품 출시, 비용통제로 마진이 개선되면서 올해 매출액은 2750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 21.6%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지난해말 이른 독감 유행으로 호흡기질환 제품의 판매가 둔화되면서 기존품목이 성장한 수준에 그치겠지만 미세먼지와 감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환자의 증가 영향으로 2분기부터는 기존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연초대비 18% 상승했지만 올해 예상순이익을 반영한 현재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4.6배 수준이기 때문에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수출 실적은 중국 식약처의 의약품 재평가가 완료되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향남공장의 생산능력의 5배 수준으로 건설 예정인 진천의 신공장은 상반기 중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3년간 매년 200억원씩 투자해 2021년 cGMP 수준으로 완공될 예정”이라며 “대원제약은 고배당기업으로 매년 배당성향을 높여왔는데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고려하면서 올해도 20%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으로 주주가치 제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