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주완 서울버스 앱 대표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KG IT뱅크 주최 IT 취업콘서트 ‘IT Job Go’ 강연을 통해 성공적인 IT 창업을 위해서는 작은 아이디어라도 신속하게 행동에 옮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12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에 재학 중인 유 대표는 고등학생이던 2009년 ‘서울버스’ 앱을 만들어 화제를 모은 ‘영재 개발자’다. ‘서울버스’는 현재까지 누적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카카오(035720)에 매각돼 ‘카카오버스’로 서비스되고 있다.
유 대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이미 버스 도착 정보가 제공되고 있었다. 이를 늘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옮겨 보자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에 옮긴 결과물이 서울버스 앱”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버스’ 앱은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정보를 허용없이 활용했다며 차량운행 정보 이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네티즌들이 ‘서울버스’ 앱 지키기에 나서고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공공정보의 스마트화’를 상징하는 앱이 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카카오게임, 프렌즈런 이어 O.N.E도 사전예약 100만 돌파
☞“카카오 드라이버, 소비자 후생 21% 증가시켜”..O2O 세미나
☞[마감]코스닥, 5거래일 연속 하락…680선도 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