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크리스 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피아니스트 윤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사진=크레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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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젊은 클래식계 스타 4인방이 꾸미는 ‘로맨티스트’가 내달 3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제각기 팬덤을 이끌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윤한(피아노), 크리스 리(피아노), 성민제(더블베이스) 등이 감미로운 재즈를 선사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미국 줄리아드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인물. 상업광고 모델과 각종 행사 홍보대사를 맡을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 데이브 브루벡의 ‘테이크 파이브’ 등을 편곡해 들려준다. 신예 팝 피아니스트인 크리스 리와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윤한은 각자 자작곡을 선보인 후 학창시절 함께 연주했던 ‘고엽’ 등을 2대의 피아노로 연주한다. 성민제는 16세에 독일 스페르거 국제콩쿠르 더블베이스부문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러시아 쿠세비츠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샛별로 떠올랐다. 이번엔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와 ‘리본 인 더 스카이’를 들려준다.
음악감독 김민석과 성기문(피아노), 최은창(베이스), 이도헌(드럼), 조정현(트럼펫)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정상 재즈밴드가 이들과 함께한다. 1577-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