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일요송금센터 개점

  • 등록 2014-03-04 오전 10:36:44

    수정 2014-03-04 오전 10:36:44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외환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 송금 센터를 개점했다.

외환은행은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이슬람사원 건물 2층에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는 2005년부터 영업 중인 서울 혜화동 일요송금센터에 이어 외환은행이 두 번째로 연 일요송금센터다.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가 일요일에도 송금과 환전 업무는 물론 통장 개설 등 일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친목, 교육, 행사 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영업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설날 당일과 추석 연휴 기간 일요일에만 쉰다. 자동화기기는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13개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위주로 평일·일요일에 모두 문을 여는 일요영업점 11곳과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송금센터 2곳이다.

한편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는 개점을 기념해 오는 4월 27일까지 센터를 방문해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추첨, LED TV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외환은행은 평일에 은행을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일요점포인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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