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폭발 사고, 납품업체 직원 1명 숨진 사고 경위 조사

  • 등록 2013-08-07 오전 11:16:16

    수정 2013-08-13 오후 6:00:1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부경대 폭발 사고로 납품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경대 대연캠퍼스 공대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이산화탄소 주입기계를 설치하던 납품업체 직원 A씨가 파편에 머리 등을 맞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실험실에 함께 있던 다른 2명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암석반응실험을 위한 고압력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기기에 주입하던 도중 발생한 걸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운전 중 기기가 갑자기 폭발했다는 납품업체 동료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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