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컨벤션센터에서 옵티머스G 출시행사를 열고, 다음주부터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공략에도 나선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1년 전부터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을 기획했다”고 했다. 몇 년째 지지부진한 LG가 살기 위해서는 ‘맏형’ LG전자가 살아야 하고, LG전자가 살기 위해서는 결국 스마트폰 사업이 잘 돼야 한다는 결론이 그 바탕이었다. 그 해법은 최고의 하드웨어에 최고의 사용자경험(UX)를 넣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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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커버유리에 별도의 터치센서 필름을 장착, 내부에 공기층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부품은 G2 기술을 이용해 둘을 일체형으로 통합, 내부 공기층을 제거했다. 두께가 약 30% 얇아지고, 손 끝에 그래픽이 직접 닿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유다.
초고해상도 1300만 화소 카메라도 담겼다. 이는 LG이노텍의 작품이다. A4 용지 8장 크기의 대형사진도 인화할 수 있을 만큼 화질이 선명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100mAh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됐다. LG화학이 기여한 부분이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전체 화면을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 두 개의 화면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면이 하나씩 보이거나 화면 일부만 보였다.
출고가는 99만9900원.
박 부사장은 “옵티머스G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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