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31일 마곡지구 아파트 건설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입찰은 9개 단지, 7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도급액이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올해 공공부문 아파트 건설공사 발주물량 중 최대 규모다.
마곡지구의 전체 아파트 건립계획은 총 15개 단지, 1만1353가구(분양 5677가구, 시프트 및 임대 5676가구)이며, 이번에 발주 물량은 6790가구로 마곡지구 전체 아파트 건설물량의 60%에 이른다.
SH공사는 오는 8월 입찰설명회와 입찰을 거쳐 9월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파트 공급은 오는 2013년 하반기 진행되고, 2014년 상반기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잔여물량 4563가구에 대해선 내년말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공사 선정이 진행된다.
한편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첨단연구개발센터 유치, 아시아 비즈니스 거점 육성 등 서울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사업이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