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진행한 결과 삼성이미징(108070)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이미징의 합병설은 지금까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돼왔다. 삼성전자와 삼성이미징은 지난 9월 양사의 합병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삼성의 디지털카메라 사업은 개발과 생산은 삼성이미징이, 마케팅은 삼성전자가 담당해왔다.
합병 후 삼성이미징은 삼성전자 DMC(완제품) 부문의 디지털이미징 사업부로 편입된다. 이후 카메라, 캠코더, 렌즈 등의 디지털이미징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병을 기반으로 디지털카메라를 TV와 휴대전화에 이은 삼성의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고 다른 제품들과 통합 마케팅을 추진해 오는 2012년 매출액 5조원과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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