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 BIS비율 12.63%..4분기 연속 상승

첫 도입 기본자본레버리지비율 5.83%..신한 5.5% 꼴찌
  • 등록 2009-12-03 오후 12:00:27

    수정 2009-12-03 오후 12:00:27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9월말 연결 BIS자기자본비율은 12.63%로 지난해 9월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상승세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9월말 5개 은행지주회사의 BIS비율은 12.63%로 전 분기말의 12.38%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말 최저 수준인 10.25%(기본자본비율 6.73%)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상승, 최저치보다 2.39%포인트(기본자본비율 1.80%포인트) 개선됐다.<표 참조>
 

이는 지난 3분기중 KB금융(105560)이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 및 당기순익 1조4000억원 시현 등으로 자기자본이 2조원(2.2%) 늘어난 덕분인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환율하락 등에 따른 외화대출금 3조9000억원 감소, 파생상품자산 8조3000억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그룹의 위험가중자산 증가폭이 미미했던 것도 한 요인이 됐다.

다만 은행지주회사의 BIS비율은 은행자회사의 BIS비율(14.49%) 등보다 1.86%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이같은 격차는 전 분기의 1.77%포인트보다 다소(0.09%포인트) 벌어졌다.

또 지난 10월 보완지표로 도입된 `연결 기본자본(Tier1) 레버리지비율(기본자본/연결총자산-무형자산-이연법인세자산)`은 9월말 현재 5.83%로 나타났다.

KB금융이 6.38%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지주(086790) 5.81%, 우리금융(053000) 5.65%, SC제일은행 5.70%, 신한지주(055550) 5.50% 순으로 집계됐다. 모두 경영실태평가등급 2등급(4%)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의 질적 측면에서도 자기자본중 기본자본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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