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언론사들이 앞다퉈 사용자생산콘텐츠(UCC)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통신도 야후와 손잡고 UCC 사업에 나선다.
로이터통신과 야후는 합작법인 '유 위트니스'(You Witness)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UCC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사용자들이 직접 찍은 뉴스 동영상과 사진을 '유 위트니스'에 콘텐츠를 등록하면 로이터 편집국은 이를 걸러 수천개의 미디어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로이터는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소정의 댓가를 지급할 예정이다.
로이터 미디어의 크리스 에이헌 사장은 "이같은 형태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며 "사용자들이 긴급 뉴스를 언론사와 넓게는 세계에 제공할 수 있는 방법과 댓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단순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BBC의 사이트에서는 이처럼 사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는 것이 활성화 돼 있지만 이번 '유 위트니스' 출범으로 이같은 콘텐츠 유통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