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일제 하락..수출株는 강세

  • 등록 2006-09-26 오전 11:54:23

    수정 2006-09-26 오전 11:54:23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대만, 홍콩, 중국 증시 등이 일제히 내림세다. 다만 미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돼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만5631.2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03%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는 닛산과 JAL이 각각 1.44%, 1.73%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유통업체인 이세탄과 자동차업체 스즈키가 하락중이며, 원자재값 하락에 따라 스미토모 메탈과 고베제강 등도 약세다.

반면 수출주들은 상승 분위기가 완연하다. 전일 리처드 피셔 미 댈러스 연은 총재가 "미 경제가 건강하고 강건하다"고 강조함에 따라, 미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무라타 매뉴팩쳐링이 2.48% 급등했고, 미쓰비시와 롬도 1% 이상 올랐다. 히타치와 샤프, 마쓰시타 전기산업, 캐논, 엘피다 메모리, 어드벤테스트 등도 모두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이체 방크의 톰 머피 연구원은 "미국 관련주들이 올해 남은 기간동안 상승세를 탈 것 같다"며 "미 투자자들은 그간 연준에 너무 지나치게 집중해왔고 긍정적인 지표들을 간과해 왔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0.04% 하락한 6908.19를 기록했다.

모젤과 프로모스 텍이 1% 이상 밀렸고, 난야 테크놀러지와 청화픽쳐튜브(CPT), 윈본드 전자, 혼하이정밀 등도 모두 밀렸다.

반면 아수스텍과 트윈헤드가 각각 1.18%, 1.14% 상승중이며, 에이서와 델타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UMC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1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06% 하락 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45% 밀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도 각각 0.38%, 0.39%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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