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와인전문기업인 ㈜와인나라는 올해 칠레산 와인의 급성장세가 한풀 꺾이는 반면 이탈리아산 와인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와인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이탈리아는 가장 많은 토착품종을 가지고 와인을 생산하기 때문에 그 맛의 범위가 다양하고 강한 맛의 한국음식에도 잘 어울린다"며 이탈리아 와인의 강세를 점쳤다.
와인나라는 "칠레 와인의 경우 재배하는 품종이 지극히 한정적이라 금방 질릴 수 있는 반면 이탈리아 와인은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으로 인해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자, 파스타, 티라미수 등 이탈리아 음식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다는 점도 이탈리아산 와인의 성장세를 점치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와인나라는 덧붙였다.
한편 와인나라는 이탈리아 와인의 돌풍을 예상하고 다음달 5일까지 `로마의 휴일`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대의 이탈리아 와인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와인나라 전매장과 델리샵 비니위니(3개점), 베라짜노(청담동 와인바), 룸201(광화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