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16일 건설교통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장기 임대주택 건설 등 국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청주율량2·성화2, 대구금호, 익산배산, 사천용현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하고 17일부터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대책으로 장기 공공임대주택 150만호 건설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소요되는 택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 연말까지 주택정책심의를 거쳐 청주율량2 등 5개 지구 135만평을 지정하여 서민용 임대주택 1만4240호를 포함 총 3만230호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하고 `05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여 `06년말부터 주택분양, `08년 주민입주를 추진한다.
건교부는 청주율량2·성화2지구는 충청권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투기수요등으로 주택시장 불안이 상존하고 있어 중·서민층 주택실수요자의 피해가 없도록 안정적인 택지공급이 필요하고 익산, 사천등 대도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지방권택지개발을 통해 지역균형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규모 장기 임대주택건설에 따른 교통시설 부족, 해당지역 슬림화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 공원,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하고 환경친화적 개발계획 수립과 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적정배치, 국민임대주택 설계최적화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