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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는 검찰 퇴임 직후인 2017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박성재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박 후보자는 사업·근로·연금 등으로 2018년 14억8399만원, 2019년 14억6914만원, 2020년 7억3000만원, 2021년 3억9762만원, 2022년 5억6391만원 등 5년간 총 46억4466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2022년 7월부터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직을, 2022년 8월부터 우리자산운용 사외이사직을 겸임하며 약 1억2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수입은 총매출로서 직원급여, 사무실 임차료 등 비용과 세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에 같이 재직하는 등 근무 인연이 깊고 윤 대통령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외압 폭로’ 이후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됐을 때 대구고검장이던 박 후보자와 막역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통해 “박 후보자는 법무부·검찰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리더십과 조직관리 및 지휘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공정한 법집행, 민생안전 및 인권보호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법무행정에 구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