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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종합등급 ‘아주미흡(E)’를 받은 기관은 4개로 전년 대비 1개 늘었다. ‘미흡(D)’를 받은 기관은 14개로 1개 줄었다. ‘E’와 ‘D’를 받은 기관은 총 18개로 전체의 13.9%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이 하나 있었지만, 지난해는 전무했다. ‘A(우수)’는 19개로 1년 전보다 5개 감소했다. ‘보통(C)’과 ‘양호(B)’는 각각 45개, 40개였다.
이번 평가는 다양한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공기업·준정부기관·감사 평가단을 통해 올해 2월부터 약 4개월간 이뤄졌고, 이부 외부 검증 절차를 거쳐 공운위에서 확정됐다.
세부적으로는 공기업 기준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이 10점에서 20점으로 확대되는 등 재무 실적 개선을 중점 점검했다. 정부의 핵심 과제인 직무급 도입 추진 여부도 주요 평가 요수였다. 반면 당기 순손실이 확대되거나 비위행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한 기관은 낮은 등급을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차질없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평가를 강화하고, 기관별 혁신 노력과 성과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