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수사연수원은 14일 충남 아산시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수사·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전자문위원회와 ‘제3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경찰수사연수원 전경(사진=경찰수사연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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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책임수사를 위해 수사 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날 개최된 정기회의에서는 △수사연수원 당면 업무와 발전방안 △국내·외 수사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 △수사 교육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수사연수원은 “이번에 구성된 발전자문위원들은 경찰 수사 전문교육에 깊은 신뢰와 애정을 가진 사회 각계 다양한 저명인사와 법조계 교수들로서 수사연수원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 의지가 높았다”고 전했다.
정기회의에 참석한 장준원 위원은 “경찰 수사의 책임성이 커져 수사 완결성이 강화되는 만큼 수사 교육이 중요한 시점에 수사연수원과 자문위원들 간 소통창구를 마련해 수사연수원의 발전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수사연수원은 앞으로 민생침해범죄 중 보험 사기범죄 엄단을 위해 관련 기관·협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 보험범죄대응센터 개소, 학술대회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명성 경찰수사연수원장은 “이번 정기회의를 계기로 변화된 수사제도의 안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콘텐츠 연구·개발, 체험 실습 교육 등 수사 교육의 역할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수사연수원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수사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