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컨셉' LG 옴니팟, 다음달 초 실물 첫 공개

카카오모빌리티 NEMO 2022서 첫 전시
"차량,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메타버스도 적용"
  • 등록 2022-01-24 오전 10:00:00

    수정 2022-01-24 오전 10:00:00

LG전자가 내달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카오모빌리티 ‘NEXT MOBILITY: NEMO 2022’에 참가,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최하는 테크 컨퍼런스에서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다음달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카오모빌리티 ‘NEXT MOBILITY: NEMO 2022’에 참가해 LG 옴니팟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번째 테크 컨퍼런스로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 현황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초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인 ‘CES 2022’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LG 옴니팟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LG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컨셉도 적용,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LG전자가 강점을 가진 댁내 가전, 디스플레이 및 전장 기술을 융합, 홈 공간을 확장한 개념의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 캐빈’ 비전을 옴니팟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보이는 이번 NEMO 2022행사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캐빈인 LG 옴니팟을 국내 최초 공개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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