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브레인콘텐츠(066980)가 강세다. 화장품업체 인수 효과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12분 현재 브레인콘텐츠는 전날대비 7.86%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레인콘텐츠가 지난 7월 인수한 스와니코코는 170여 품목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 매출 비중이 65%에 달한다”며 “스와니코코는 향후 H&B 스토어 및 면세점, 홈쇼핑 채널 진출 강화, 계열사 글로벌텍스프리가 보유한 중국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복권분석 서비스 1위 업체로 브레인콘텐츠는 국내 시장에서 연간 2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글로벌 최대 복권 시장인 미국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자체 플랫폼을 해외로 수출해 부가적인 로열티 수익 수취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브레인콘텐츠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4% 증가한 1379억원, 영업이익은 105.2% 늘어난 1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 스와니코코의 영업가치는 약 1400억원 수준으로 현재 시가총액(1572억원) 감안시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